실리콘 틈이나 타일 사이에 생긴 곰팡이는 보기만 해도 위생상 좋지 않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제거도 어려워집니다.
가정에서 간단한 재료로 효과적으로 곰팡이를 제거하고, 예방까지 할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합니다.
곰팡이 제거의 핵심, 원인부터 파악하기
욕실에 곰팡이가 자주 생기는 이유는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구조, 높은 습도, 그리고 잦은 물 사용 때문입니다.
특히 여름철이나 겨울철 난방이 강한 시기에는 곰팡이 번식 속도가 더욱 빨라지게 됩니다.
곰팡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포자가 공기 중에 떠다니기 때문에 한 번 생기면 계속 재발하기 쉽습니다.
소독약보다 강력한 조합, 락스+휴지 팩
"욕실 실리콘 곰팡이엔 무조건 이 조합!"
휴지를 실리콘 틈에 따라 접은 뒤 락스를 적셔 붙이고 하룻밤 동안 방치해 주세요.
다음 날 아침에 휴지를 제거하고 물로 헹구면 거짓말처럼 깨끗하게 곰팡이가 사라집니다.
주의할 점은 마스크 착용과 고무장갑 필수, 창문을 열어 환기도 꼭 해주세요.
친환경 제거제, 식초와 베이킹소다 활용법
강한 화학 성분이 걱정이라면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추천합니다.
1:1 비율로 섞은 후 곰팡이 부위에 뿌리고 30분 후 솔로 문질러 닦아주세요.
자극은 적고 살균력은 충분해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효과는 락스보다는 약하므로 초기 곰팡이 제거용으로 적합합니다.
타일 사이사이 줄눈 관리 꿀팁
"타일은 깨끗한데 왜 곰팡이 냄새가 날까?"
타일 사이 줄눈에 곰팡이가 자주 생깁니다.
줄눈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칫솔에 락스를 묻혀 문질러 닦아내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마르면 구연산수를 뿌려 마감해주면 항균 코팅 효과까지 더해져 재발 방지가 가능합니다.
곰팡이 방지를 위한 필수 관리 루틴
관리 항목 권장 주기 효과
| 환기 | 매일 샤워 후 30분 | 습기 제거 |
| 물기 제거 | 사용 후 바닥/벽면 닦기 | 곰팡이 번식 억제 |
| 주 1회 청소 | 락스 or 식초 사용 | 곰팡이 초기 제거 |
| 실리콘 점검 | 3개월마다 | 곰팡이 침투 방지 |
정기적인 관리 루틴은 곰팡이를 근본적으로 막는 핵심입니다.
비 오는 날, 더욱 조심해야 하는 이유
"비만 오면 욕실에서 쉰내가 나요."
장마철이나 비 오는 날은 실내 습도가 급격히 높아져 곰팡이가 잘 생깁니다.
이럴 땐 소형 제습기나 욕실 전용 제습제를 설치해보세요.
욕실문을 열어두고, 샤워 후 즉시 바닥의 물기를 제거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실리콘 재시공, 심한 곰팡이엔 최후의 선택
곰팡이가 너무 깊게 침투했다면 표면 제거만으로는 해결이 어렵습니다.
이 경우 오염된 실리콘을 제거하고 새로 시공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재시공은 어렵지 않으며 실리콘 건과 전용 제품만 있으면 셀프 작업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곰팡이 제거 후, 항균 코팅까지 마무리하자
곰팡이를 제거한 후 항균 코팅제를 사용하면 효과가 오래 유지됩니다.
시중에는 욕실 타일 및 실리콘 전용 코팅 제품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사용 방법도 간단해 곰팡이 재발률을 70% 이상 낮춰줍니다.
단, 제품에 따라 사용 후 24시간 이상 건조가 필요한 점은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