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외출하고 돌아오면 신발 안쪽까지 축축하게 젖어
냄새가 나고 건조가 잘 되지 않아 곰팡이나 세균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신발 냄새의 원인부터 빠른 건조법, 냄새 제거 꿀팁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냄새의 근본 원인은 ‘습기와 세균’
신발 속은 비에 젖은 상태로 밀폐되면
곰팡이균, 박테리아가 빠르게 번식하면서 불쾌한 냄새를 유발합니다.
특히 천 소재나 메쉬 재질의 운동화는
속까지 젖기 쉬워 겉은 마른 것 같아도 내부는 축축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젖은 즉시 건조시키고 통풍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젖은 신발, 신문지로 빠르게 수분 제거하기
신발 안에 신문지를 둥글게 말아 넣으면
습기를 빠르게 흡수하고 냄새를 흡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 번 넣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2~3시간마다 교체하면서 2~3회 반복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신문지가 없다면 종이 타월이나 키친타월로 대체 가능합니다.
재료 활용 방법 효과
신문지 | 안쪽 가득 채우기 | 수분 흡수 + 냄새 제거 |
키친타월 | 2~3겹 겹쳐 사용 | 임시 대체 가능 |
면 양말 + 베이킹소다 | 냄새 제거용 탈취제 | 하루 이상 넣어두기 |
베이킹소다, 구연산을 이용한 냄새 잡기
습기 제거 후에도 냄새가 남는다면
베이킹소다나 구연산을 이용한 탈취제 팩을 직접 만들어 넣어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작은 천 주머니나 양말에 베이킹소다를 넣어 신발 안에 넣으면
암모니아성 냄새를 중화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구연산은 곰팡이성 냄새를 없애는 데 탁월합니다.
단, 분말이 직접 신발에 닿지 않도록 반드시 천으로 싸서 사용해야 합니다.
드라이기와 선풍기를 병행하면 건조 시간 단축
젖은 신발은 바람을 순환시켜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은 직접 쐬지 말고 약한 온도에서 멀리서 바람만 유도하는 방식이 안전하며
선풍기와 함께 병행하면 내부 건조 속도가 훨씬 빨라집니다.
신발을 눕히지 말고 세워두는 것이 통풍에 더 유리합니다.
냄새 원천 차단: 매일 사용 가능한 탈취 루틴
비 오는 날이 아니더라도 신발은 땀과 외부 먼지로 인해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소 관리로 냄새를 예방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관리 루틴 주기 방법
탈취제 넣기 | 매일 밤 | 숯, 베이킹소다 주머니 사용 |
신발 내부 소독 | 주 1회 | 알코올 스프레이 후 건조 |
깔창 교체 | 월 1회 | 탈취 기능 깔창 사용 권장 |
신발 로테이션 착용 | 격일 이상 | 매일 같은 신발 착용 피하기 |
섬유 탈취제보다 ‘에탄올 스프레이’가 더 효과적
시중 섬유 탈취제는 향으로 덮는 효과는 있지만
세균을 없애지는 못하기 때문에,
70% 에탄올을 스프레이 용기에 담아 신발 내부에 가볍게 뿌려주면
실제 항균 효과와 함께 냄새도 줄어듭니다.
단, 분사 후 바로 신지 말고 10분 이상 자연 건조시켜야 합니다.
신발 소재별 관리법도 따로 있다
가죽, 스웨이드, 천 재질은 관리법이 다릅니다.
소재에 따라 무리한 물 세척은 피하고 건조법과 탈취법을 조절해야
신발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소재 금지사항 추천 관리법
가죽 | 물 세척, 열기 직접 사용 | 마른 천 + 에탄올 살짝 닦기 |
스웨이드 | 물 닿기 금지 | 전용 브러시로 먼지 제거 |
메쉬, 천 | 과한 물 세척 | 통풍 위주 자연 건조 |
냄새 없애는 집안 보관 팁
비 오는 날 신발을 벗어놓는 위치도 중요합니다.
현관에 벗은 신발은 신문지를 깐 매트 위에 두고,
선풍기나 제습기를 가동하는 습관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장마철에는 신발장 문을 주기적으로 열어 환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